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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파클 작성일20-06-29 16:28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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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열린 정책토론에서 이같이 밝혀
이병훈 "문화콘텐츠는 창의적 발상에서 성패 갈려"

29일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토론회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문화뉴딜’에서 “코로나19 이후에는 성장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국민 삶에 정조준해야 한다”고 말했다.FX게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형 뉴딜에 문화뉴딜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정책토론회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문화뉴딜’에서 “문화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에 국민에게 행복한 꿈을 전달하는 지킴이”라면서 “한국형 뉴딜 사업에서 문화뉴딜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이병훈 의원은 “한국형뉴딜은 새로운 기술과 사회 전반에 대한 혁신을 담아내고 있다”며 “성장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국민 삶의 질에 정조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화콘텐츠는 유동규모가 반도체의 수출액과 비슷한 규모라는 통계가 있다”며 “자본을 얼마나 투여했는지에 따라 좌우되는 제조업과 달리 문화콘텐츠는 창의적 발상에서 성패가 갈린다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고용창출효과가 큰 대규모 국가사업을 추진해 일자리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을 준비하는 이른바 ‘한국형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소속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그동안 우리의 ‘포스트코로나’ 논의 중심은 산업이나 의료 중심으로 이뤄졌다”면서 “이제는 문화관광 중심의 포스트코로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는 “비가 오면 가난한 사람이나 부자도 같이 맞지만, 가난한 사람이 훨씬 힘들다”면서 “포스트코로나는 인류의 삶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을 잘 살피며 문화 뉴딜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김성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정책정보센터장이 ‘코로나19 문화부문 영향과 주요 이슈’, 임학순 카톨릭대 교수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문화예술정책’, 강신겸 전남대 교수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관광정책’을 각각 발제했다.
군함도 역사 왜곡 이어 G7 참여 사사건건 딴지
日, 위상 하락 우려…北·中 외교정책 문제 삼아
아베 총리 지지율 하락 만회에 혐한 정치 시동
WTO 사무총장 선거 훼방 우려도…불신 가중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8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0.06.24.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일본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확대해 한국 등을 참여시키는 미국의 구상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최근 군함도 등 23개 산업유산 시설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며 국제사회에 했던 약속을 어기고 역사 왜곡에 나선 데 이어 G7 참여 반대까지 잇따라 한국에 뒤통수를 때리는 형국이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한국의 친북 및 친중 태도를 내세웠지만 실질적으로는 국제 사회 내 일본의 위상 하락과 한국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과거사 문제 제기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아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실패와 정치 스캔들로 인한 지지율 급락을 만회하기 위해 '혐한 정치'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일 간에는 수출 규제와 강제징용 문제 등에 이어 최근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한국 내 자산 현금화 절차가 개시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있다. 여기에 G7 참여 반대는 물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를 둘러싼 외교전으로까지 비화될 경우 한일 간에 해법 모색은커녕 불신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日, 韓 외교적 영향력 강화 견제…아베, 정치적 위기 타개 속내

28일 일본 도쿄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한국과 인도, 호주, 러시아를 포함시키자는 G7 확대 구상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고위 관리가 미국에 한국을 참여시키는데 대한 반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이 북한과 중국에 대한 한국의 외교 정책이 G7과 다르다고 우려하며 기존의 틀을 유지해야 한다고 미국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또 일본이 한국의 G7 참여에 반대하는 것은 현재 아시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G7에 참여하고 있다는 외교적 우위를 지킨다는 의도와 함께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의 의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상 역시 NHK 방송의 일요토론에서 G7 정상회담의 확대 구상에 대해 "G7의 틀 자체는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전체 합의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일본은 반대 이유로 한국 정부의 친북, 친중국 성향을 문제 삼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G7 확대를 주장한 배경에는 중국 견제 전략이 포함돼 있는 만큼 한국 참여시 미국의 계획이 틀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데 이어 대표적인 선진국 클럽에 참여할 경우 일본의 입지가 좁아질 것을 일본이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는 뉴시스에 "일본은 한국을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했지만 노골적으로 아시아의 대표성을 유지하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한일 양국간 문제가 미국 등 선진국과 직접 공유될 경우 일본이 상당히 불리해지고, 그간 일본이 유일하게 아시아를 대표했던 지위가 손실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역시 C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서 "한국이 아시아 국가에서 두 번째로 G7에 들어가면 한국의 발언력이 굉장히 강화되는 측면이 있다"며 "한일 간 여러 가지 문제가 놓여 있는데 한국의 발언력이 강화돼 일본이 역사 문제나 강제징용 판결, 위안부 문제 등에서 밀리기 시작될 우려가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아베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실패, 정치 비리 등으로 약화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혐한' 정치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영채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국이 들어가면 국제적으로 일본의 위상이 추락하고 있는 것을 보여줘 아베 정권 만이 아닌 경우에 따라 자민당 집권 전체에 대한 문제제기를 할 수 있어서 일본 보수나 아베 정권이 경계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마리네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 위스콘신주 마리네트에 있는 핀칸티에리 마리네트 조선소를 선거 유세차 방문해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 초 미 해군이 이 조선소에 미사일 구축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음을 강조하고 1천 명 이상을 더 고용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2020.06.26.
◇日, 韓 위상 강화에 사사건건 딴지…WTO 사무총장 선거 촉각

그간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 강화를 꾸준히 견제해 왔다. 지난 2006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선출 과정에서 안전보장이사회 15개국 가운데 일본이 막판까지 반대했다는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일본은 지난 2018년 남·북·미 대화 국면에서도 한국의 역할 확대에 경계감을 드러냈다. 존 볼턴 전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출간한 회고록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차 북미 정상회담 전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믿지 말라"고 전했다며,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타결하지 말 것을 우회적으로 시사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을 맡고 있으며, 다른 회원국의 반대가 없으면 원하는 나라를 의결권이 없는 옵서버 자격으로 일시 초청할 수 있다. 일본 역시 일회적으로 참석하는 데는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닌 언론 보도라는 점에서 별도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하지만 외교가 안팎에서는 일본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표출하면서 G7 확대 구상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영국과 캐나다 역시 G7 확대 대상국으로 거론된 러시아를 향해 '국제사회 규칙과 규범을 무시하고 있다'며 참여 반대 의사를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에서 "G7이 낡은 체제로서 현재의 국제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G11 이나 G12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G7 체제의 전환에 공감한다"며 기꺼이 응하겠다고 화답했다.동행복권파워볼

한편 일본이 한국의 G7 참여에 제동을 거는 것은 물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출마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지난 24일 "유 본부장은 일본의 대(對)한 수출관리 엄격화에 반발하고 있어 한일 관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며 유 본부장이 선출될 경우 대일 공세를 강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채 교수는 "일본의 대외 전략은 국제질서에서 일본 위상을 강화하고, 현재의 자유무역질서보다는 미중 대립구조 속에서 일본의 위상을 높이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며 "한국이 WTO 사무총장을 내면 현재 한일관계 문제만이 아니라 한국이 국제 무역질서를 새롭게 주도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G7보다 훨씬 강력하게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與, 예결위원장에 정성호…원구성 직후 시정연설, 추경안 심의 '속도전'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박정연 기자(daramji@pressian.com)]
여야가 21대 국회 원(院)구성 합의에 최종 실패하면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전 상임위·상설특위 위원장을 모두 여당 소속 의원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강행 처리했다. 국회 상임위원장을 의석 수 비율대로 나누지 않고 여당이 독식한 것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국회는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국회운영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고, 앞서 국회의장·법사위원장 선출 때와 달리 통합당 소속 의원이 출석해 의사진행발언으로 항의의 뜻을 표시하는 순서도 없었다.

이에 따라 제1당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겸임하는 국회운영위원장에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예결특위 위원장에는 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 정무위·교육위·과방위·행안위·문체위·농해수위·환노위·국토위·여가위 위원장은 각각 민주당 윤관석·유기홍·박광온·서영교·도종환·이개호·송옥주·진선미·정춘숙 의원이 맡게 됐다.

상임위원장 선거 투표 참여 의원 수는 181명이었다. 여당인 민주당 의원 176명 전원과 열린민주당 등 친여 성향 야당 의원들, 여당 출신 무소속인 박 의장이 표결에 참여했다. 위원장 당선자들은 177~180표를 얻어 참석자 거의 전원의 지지로 당선됐다. 겸임상임위인 정보위 위원장은 국회법 절차상 국회부의장단의 협의가 필요해 이날 선출되지 않았다.

박병석 의장은 앞서 본회의 개의 직후 모두발언에서 "여야는 어제 저녁 원구성 관련 합의 초안을 마련하고 오늘 오전 중으로 추인을 받아 효력을 발생하기로 합의했었으나 야당은 오늘 추인을 받지 못했다"며 "국가 비상 시기에, 의장은 국민과 기업의 절박한 호소를 더이상 외면할 수 없어 원구성을 마치기로 했다"고 강행 배경을 설명했다.

박 의장은 "의장과 여야 모두 국민과 역사의 두려운 심판을 받겠다"며 "국회 운영의 기본은 국민과 국익이다. 어떤 것도 이에 앞설 수 없다는 게 의장의 확고한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여당인 민주당은 '책임'을 강조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우리의 책임이 더 커졌다. 전체,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면서 "본격적인 추경예산 심사에 들어가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 하루빨리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합의에 의한 원만한 원구성 타결을 하지 못해 국민과 의원들꼐 송구스럽다"면서도 "결단하고 행동할 시간"임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더 이상 좌고우면할 수 없다"며 "국민들께 집권 여당으로서 한 약속을 지킬 시간이 왔다"고 말했다.

박 의장과 민주당은 상임위원장·예결위원장 선출 직후 본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정부의 추경안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바로 이날 오후부터 상임위를 가동해 추경안 심사에 들어가는 등 '속도전'에 돌입했다. 이들이 추경안 통과 목표 시한으로 잡은 ‘6월 임시국회 회기’는 내달 3일까지다.

통합당 "의회민주주의 무너졌다" 강력 반발…정의당도 상임위 선거 불참

통합당은 강력히 반발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모두발언과 SNS 게시글 등을 통해 밝힌 입장에서 "오늘 한국의 의회민주주의가 무너져 내렸다. '민주화 세력'으로 불리는 이들이 한국 민주주의를 목 졸라 질식시키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2020년 6월29일 오늘을, 역사는 한국 의회민주주의가 조종을 울린 날로 기록할 것"이라며 "역사는 33년 전 전두환 정권이 국민에 무릎꿇었던 그날, 문재인 정권이 몰락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고 기록할 것"이라는 한탄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집권세력은 1987년 체제 이후 우리가 이룬 의회 운영의 원칙을 깡그리 무시해 버렸다"며 "야당과의 의사일정 합의 없이 본회의를 열고, 예결위에서는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정책질의를 하겠다고 한다. 야당을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의회를 여당 마음대로 운영하겠다는 독기를 뿜어내고 있다. '1당 독재'의 문이 활짝 열렸다"고 주장했다.

주 원대대표는 "야당이 원구성 협상에서 요구한 것은 법사위 단 하나였다"며 "(이는) 생소하거나 무리한 요구가 아니었지만, 집권세력이 최종적으로 가져온 카드는 '2022년 대선에서 승리한 당이 21대 국회 하반기 법사위원장을 차지한다'는 기괴한 주장이었다"고 지적하고 "21대 원구성 협상에, 2년 뒤에 있을 대선을 왜 끌어들여야 하느냐. '너희가 다음 대선 이길 수 있으면 그때 가져가 보라'는 비아냥으로 들려 엄청난 모욕감을 느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오늘 오전 협상이 끝날 무렵, 국회의장은 제게 '상임위원 명단을 빨리 내라'고 독촉했다"며 "의장실 탁자를 엎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집권 여당이 의회민주주의를 파탄내는 그 현장에서, 국회의장이 '추경을 빨리 처리하게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서두르라'는 얘기를 하는 게 당키나 한 소리냐"고 격분을 토로하기도 했다.

통합당 최다선 의원(5선)이자 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내정됐던 정진석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나는) 국회부의장 안 한다"며 "전대미문의 반민주 의회 폭거에 대한 항의의 표시"라고 했다.

통합당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숙의했다.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은 의총에서 "다수가 자기들 마음대로 하겠다고 억지를 쓰는 이상 소수가 대항할 방법이 없어 지금 괴로움을 느끼는 순간이지만, 장차 우리가 달성하려는 목표를 위해서는 오히려 하나의 큰 약이 될 수도 있다"며 "(당 소속 의원들이) 주 원내대표를 전폭 지지하면서, 앞으로 의정생활에서 오직 국민만 보고 야당 의원으로서 직무에 최선을 다하면 앞으로 남은 1년여의 기간 이후 정권을 창출하는 좋은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당의 상임위 독식을 계기로 국정 책임론을 부각시키면서, 이를 2년 후 대선에서 승리할 발판으로 만들자는 취지의 말로 풀이됐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장 발언대에 서면서, 당 소속 동료 의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통합당은 향후 추경예산 심의, 상임위 회의 등 국회 운영 전반에 비협조적 자세로 일관하며, 정부·여당 책임론을 강조하고 비판적 의견을 제시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정책 대안과 합리적 비판으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21대 국회에 임하겠다"고 했다.

한편 원내 3당(6석)인 정의당은 이날 본회의에 참석했지만 상임위원장 선거에는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정의당은 상임위원장 선출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며 "교섭단체 양당은 협상에 실패해 18개 상임위원장을 하나의 당이 독식하는 사태가 되었고,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권 폐지는 논의도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다만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노동자·자영업자 직접지원, 대학 등록금 환불 지원 등이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3차 추경안 심사에는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상임위원장 선거안을 상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수진 미래한국당 의원이 2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사건을 부대에 외압을 넣어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뉴시스


"검찰 사건 배당 5개월...수사 오리무중"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2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사건을 부대에 외압을 넣어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 의혹 수사부터 밝혀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에 대한 수사가 오리무중"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추 장관 아들은 어머니가 여당 대표로 재직할 때인 지난 2017년 카투사로 복무하며 휴가에서 미복귀했음에도 추 장관이 부대에 외압을 행사해 사건을 무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의혹은 한 중앙 일간지가 같은 부대에 근무했다는 A 씨 발언을 인용해 추 장관 아들의 미복귀 보고 뒤 갑자기 휴가 3일 연장 처리가 됐으며 이후 해당 부대엔 특혜의혹이 번졌다고 보도하며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에 사건 배당이 이뤄진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수사에 진전이 있다는 뉴스가 전혀 없다"며 "무단탈영, 엄마 찬스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아들의 의혹과 이에 따른 수사부터 매듭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더팩트 DB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5일 민주연구원 주최 초선의원 혁심포럼 강연에서 "법 기술을 부리고 있다" "내 지시의 절반을 날려먹었다"며 작심한 듯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개적으로 질타한 바 있다. 추 장관은 당시 "(윤 총장이) 장관 말을 겸허히 들으면 지나갈 일을 지휘랍시고 해서 일을 꼬이게 만들었다"고도 했다.

야권은 추 장관의 발언을 헌법 파괴로 규정하며 연일 날을 세우고 있다.

야권 잠룡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추 장관을 '문재인 정부 최악의 인사'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즉각적인 해임을 요구한 바 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주의 기본원칙을 파괴하라고 국민이 여당에 177석을 몰아준 것이 아니다"며 "다수 의석으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건 우리 헌법정신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추 장관의 발언과 조치가 다수의 폭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선미가 10개월 만에 '선미표 시티팝'을 들고 돌아왔다.

29일 오후 선미의 새 싱글 '보라빛 밤'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선미는 신곡 '보라빛 밤'에 대해 "제목처럼 보라빛 하늘에 영감을 받아서 만든 곡이다. 웅장한 브라스가 중간에 나온다. 저만의 색깔을 유지하고 싶어서 인트로에 플루트 소리가 나온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선미만의 스타일이 잘 어우러진 청량한 선미표 시티팝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타이틀곡을 변경한 사실을 전하며 "다른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 다른 곡을 타이틀곡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앨범을 준비하다가 요즘 사람들이 시기가 시기인만큼 무겁고 답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제 앨범이 다소 무거운 경향이 있었어 이런 시기에 그나마 마음을 해소시킬 수 있는 음악을 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보라빛 밤'은 설레는 곡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곡을 만들 때도 뮤직비디오를 만들 때도 설렜다"고 밝혔다.



선미는 '가시나', '누아르', '사이렌', '주인공', 날라리' 등 이전 곡들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제가 '선미만의 장르를 만들고 싶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 많은 기자 분들이 '선미팝'이라는 제목을 써주셨더라. 외국에서도 '선미팝'이라고 이야기를 해주신다. 사실 저는 아직 '선미팝'이 어떤 곡인지 정의를 못 내리겠다. 일단 이름이 들어간 것이니 뜻깊다. 또 선미만의 색깔과 캐릭터가 확립됐다는 거라 생각해 더 부담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담감이 없으면 결과가 좋진 않은 것 같다. 부담감은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이다.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 자체가 제가 잘해오고 있다는 것 같아서 항상 부담감을 가지고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올 여름 가요계는 '여자 솔로 대전'이라고 해도 무색할만큼 선미를 비롯해 화사, 청하, 정은지 등이 컴백한다. 이에 대해 "난 경쟁을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경쟁보다 새로운 음악을 내는데 이 음악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들릴지에 포커스를 맞추는 편이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화사, 청하, 정은지 씨와 같이 활동하는 것이 오히려 놀랍다. 솔로 아티스트들이 힘을 내서 이 씬을 씹어먹는 느낌이라 대단한 일인 것 같고, 모두 같이 괄목할만한 성적을 내는 것 또한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 심지어 또 대단한 것이 획일화된 콘셉트를 내는 것이 아니라 이 아티스트 분들마다 또렷한 색깔이 있다. 그게 너무 대단한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선미는 '보라빛 밤'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사람들이 매일 밤 하늘을 보면 '보라빛 밤'을 떠올리게 하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선미의 신곡 '보라빛 밤'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지난해 8월 '날라리 (LALALAY)' 이후 약 10개월 만에 발매한 '보라빛 밤'은 고혹적인 상상을 자극하는 사랑에 대한 곡이다. 선미가 자신이 꿈꾸는 사랑에 대한 단편들을 곡을 통해 몽환적으로 풀어냈다. 뜨거우면서도 아련하고 한편으로 지나고 나면 허탈할 수도 있는 사랑의 모든 면을 감각적으로 묘사한 시티팝 장르의 곡이다.http://02home.kr



선미는 이날 오후 7시 팬들을 위한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생중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선미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해 '보라빛 밤' 챌린지를 시작했다. 해당 챌린지는 오는 7월 8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최근 선미는 웹예능 '찐세계', SBS 휴먼 다큐쇼 '선미네 비디오가게'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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